노래하는 시인의 55년 음악 인생으로 아침마당에 가수 박인희가 출연하였는데요. 머리를 곱게 넘겨 단정하게 넘긴 모습과 아직도 앳된 목소리가 반갑기만 하네요. 박인희 나이와 남편,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아요.
박인희 나이와 프로필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인희는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숙명여대 시절에는 뛰어난 시재를 인정받아 ‘한국의 명시집’에 자신의 시가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대학 시절 만난 이필원과 함께 혼성 듀엣 ‘뚜아에 모아’를 결성하며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뚜아에 모아’는 아름다운 가사와 청아한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1970년대를 풍미했고, 특히 ‘약속’, ‘그리운 사람끼리’, ‘추억’ 등의 히트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본명 박춘호
출생 1946년 3월 서울
학력 풍문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종교 개신교
데뷔 1970년 'Toi et Moi'
격변의 시대 속에서, 그리고 이혼
듀엣 활동 중 불거진 루머와 결혼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1972년에 결혼한 남편과 이혼을 하며 박인희는 깊은 상처를 받고 뚜아에무아를 해체하게 됩니다. 이후 방송 활동에 집중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모닥불’과 같은 곡을 통해 다시 가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
하얀 조가비’, ‘봄이 오는 길’, ‘끝이 없는 길’ 등 그의 대표곡들은 1980년대 대학가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국 이민과 귀국, 그리고 다시 시작된 노래
1981년, 박인희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한인 방송국장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자신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을 잊지 못하고 3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2016년 송창식과 함께 컴백 콘서트를 열었고, 2024년 6월에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인희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합니다. 그의 노래에는 삶의 소소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아름다운 감성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그의 청아한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그의 노래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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